강아지 질투 이유, 해결 방법

저희 집에는 프렌치 불도그 배추와 몰티즈 망고가 있는데 둘 다 질투가 엄청납니다. 특히 망고는 장난감에 대한 소유욕, 배추는 주인에 대한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질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반려견이 질투하는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아지가 질투하는 이유 

강아지들의 세상은 보호자가 전부입니다. 개에게 보호자는 산책, 맛있는 음식, 사랑받을 수 있는 근원입니다. 본인의 생존을 위해 지키고자 질투를 할 수도 있고 다른 강아지에게 장난감을 뺏기지 않으려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아끼는 물건이나 사랑하는 주인에 집착을 할 경우 이것을 뺏겼다고 생각하거나 뺏길 것 같다고 생각할 때 질투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반려견이 질투심을 보이면 '우리 강아지는 애교가 많고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라고 여기는 보호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질투를 하고 있는 강아지는 주인의 관심을 잃을까 봐 불안해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른 누군가가 보호자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이 커지면 상대방(사람, 동물)과 보호자 사이에 들어가 상대방을 밀어내는 행동을 보일 수 있고 심할 경우 짖거나 이빨을 드러내 깨무는 공격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질투 감정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상대방과 주인 사이에 끼어든다거나 밀쳐내는 행동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하는 문제 행동은 두 가지 외에도 잦은 배변 실수, 과하게 보호자를 핥는 모습, 가구를 물어뜯는 행동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질투,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2. 해결 방법

강아지가 질투할 때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질투를 하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무릎에 앉혀서 쓰다듬어주는 행위를 한다면 강아지의 질투심은 심해지고 강한 공격성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무릎에 앉히는 것은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을 키우는 행동이며 추가로 강아지를 쓰다듬는 것은 보호자를 지키려는 행동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 함께 소파에 앉아있거나 침대에 누워있을 때 반려견이 중간으로 끼어들려는 행동을 보일 때 자세를 바꿔 막아주세요. 만약 반려견이 중간 자리를 차지했다면 조용히 안아서 바닥으로 내려보내면 됩니다. 규칙적인 산책으로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유대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질투를 보일 때 보호자를 상대방과 나눠도 괜찮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주고 간식과 칭찬, 보상으로 표현해 주세요. 그리고 평소에 애정표현을 할 때도 과한 스킨십은 금물입니다. 분리불안이 심한 강아지일수록 질투하는 감정이 클 수 있으니 켄넬 훈련을 통해 혼자 있어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좋으며 귀엽다고 침대에서 안고 자는 것은 강아지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잠자리를 분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자는 공간인 쿠션이나 애견 하우스에 좋아하는 장난감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3. 결론

강아지가 질투하는 대상과 억지로 친밀감을 형성시키는 것보다 싫어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상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면 공간을 분리시켜 주거나 강아지가 질투하는 대상과 거리감을 조성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적인 강아지로 만들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질투 행동을 보일 때는 절대 감싸주면 안 됩니다. 그러나 꾸짖어서도 안 된다는 점! 화를 내게 되면 강아지는 '내가 이 행동을 해서 혼나는구나'가 아닌 '저 사람, 저 강아지 때문에 혼나는구나'라고 인식을 해서 불안함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아지와 보호자 사이에 신뢰감을 잃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차분한 훈육이 필요하며 강아지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게 산책과 운동을 시켜주세요. 산책을 통해 에너지가 발산된다면 집에서는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기에 보호자의 행동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가 소외감을 느끼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동등한 사랑을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