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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스케일링 비용, 주기, 양치, 치주염?
    애견상식 2020. 3. 1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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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퍼센트의 강아지들이 겪는 흔한 질병인 치주 질환! 오늘은 강아지 스케일링 비용, 치주염, 양치하는 방법,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방법 등 치아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강아지 치아는 몇 개 일까? 

    강아지는 약 28개의 유치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생후 3개월 정도면 대부분의 치아가 자라며 이후 이갈이를 할 때 앞니, 송곳니, 어금니 순으로 빠지게 되며, 견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이갈이를 끝낸 후 42개의 영구치를 가지게 됩니다. 사람의 경우 평균적으로 28~32개 사이의 치아를 가지고 있는데 강아지는 이보다 훨씬 많으니 견주분이 더 열심히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건강한 치아가 중요하니까요.

     

    구강관리의 필수! 꾸준한 양치질과 스케일링

     

    사람과 동물 모두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 평소에 양치질을 잘해주는 것과 쌓여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석은 잇몸 염증과 입 냄새를 유발합니다. 잇몸 염증이 심해지면 잇몸뼈와 치아 뿌리가 손상될 수도 있고, 입안의 세균이 혈류를 타고 내려와 심장이나 간 등 내부 장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로 치아만 건강하게 관리해 주어도 반려견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사람은 1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관리를 하지만 강아지들은 4~5년에 한 번 정도 스케일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애견 스케일링을 진행할 때에는 마취를 하게 되는데 이 약이 몸에서 100% 배출되지 않으며, 잘못될 경우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양치질을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케일링 검사 방법과 순서

    수의사 선생님과 망고의 치아 상태 상담 후 마취를 하고 스케일링을 진행하였는데, 발치는 마취 후 스케일링하면서 발치가 필요한 치아 2개만 했습니다. 대부분의 병원이 비슷하게 진행할 텐데 상담, 마취, 발치, 스케일링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강아지 스케일링 마취

    강아지 스케일링 마취법에는 주사와 흡입마취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흡입 마취는 주사로 하는 마취에 비해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흡입 마취를 하게 되면 튜브가 스케일링 시 발생하는 치석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기에 주사보다 안전하다고 합니다. 수의사 선생님마다 진행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으니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스케일링 비용과 시간?

    망고의 경우 마취를 포함해 스케일링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스케일링에 필요한 기본적인 검사와 발치 2개를 포함해 25만 원 나왔습니다. 약 값은 별도이며 소형견 기준입니다. 평균적으로 스케일링 비용은 15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이니 동물병원 두세 군데 전화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치주염?

    영양이 부족하거나 양치질을 잘해주지 않아 관리가 소홀해지면 치석이 쌓여 치주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치아와 잇몸에 생긴 세균이 치아 뿌리에 염증을 유발하는 증상으로 치아 통증과 잇몸에서 피가 나며 심할 경우 독소가 몸속으로 들어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꼼꼼한 관리로 예방해야 합니다. 치주염은 안구로 직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눈 아래가 붓거나 심하면 눈 밑에 구멍이 생겨 눈물의 원인이 되는데 피부질환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치주염의 4단계

    잇몸과 치아에 박테리아 세균이 생겨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4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1단계로는 치아에 치석이 쌓이고, 2단계 치석이 잇몸 뿌리 쪽으로 이동하며 잇몸이 붓고 입에서 냄새가 납니다. 3단계로 염증이 발생하며 피가 나거나 흔들릴 수 있습니다. 4단계로는 염증이 심해 치아 뿌리가 녹거나 잇몸과 치아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동물들은 아파도 아프다고 말을 할 수가 없기에 견주분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입 냄새가 나거나 치아가 흔들린다면 치주염을 의심해보고 가까운 동물 병원에 상담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방법!

    첫 번째 방법은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반려견이 전용으로 먹는 사료나 간식보다 나트륨과 당분이 높고, 불필요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품의 자극적인 성분이 치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단단한 사료와 간식을 주는 것입니다. 말랑하고 부드러운 사료나 간식을 자주 접하는 강아지들은 치주 질환을 앓기가 쉽습니다. 건사료는 수분 함량이 적기 때문에 치석 예방에 효과적이며, 사료에 치석 관리 영양제를 섞어 주거나, 과일이나 소고기 같은 간식 대신 치석 덴탈 껌을 간식으로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하루에 최소 1번은 양치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치석 제거를 위해 바르는 치약, 먹이는 치약, 스프레이 뿌리기, 개껌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으나 한 번의 양치질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강아지가 양치와 친해지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치가 자라는 3개월 차부터 손가락에 고무 칫솔을 끼워 마사지하듯 또는 간식을 주듯 놀이로 인식시켜 주는 것이 수월하며, 이후 영구치가 자라면 매일 하루에 한 번씩 강아지 전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양치를 시켜줘야 합니다. 불소 성분은 강아지가 조금만 먹어도 설서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생활화된 양치 습관으로 건강하게 반려견과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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