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스트레스 받는 과정, 해결 방법

오늘은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는 과정과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갑자기 흥분하는 것은 '스트레스 과부하' 때문인데 보통은 예측 불가나 사교성 제로, 사나운 강아지라는 꼬리표가 붙은 개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소한 사건이나 에너지가 해소되지 않아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차분하고 순했던 강아지도 선을 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짖으며 달려들거나 무기력해지거나 숨어버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말입니다. 

 

사람의 상황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 기분 좋은 날도 있지만, 아침부터 음료를 쏟거나 자동차 열쇠를 못 찾아 허둥대다 겨우 출발했는데 차가 너무 많아 지각을 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나도 모르게 화풀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입니다. 흥분과 걱정, 불안함, 좌절감이라는 감정을 느끼면 점점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그러다 한계치에 이르면 작은 일로도 폭발하게 되는데 얌전했던 강아지가 갑자기 공격성을 보이거나 겁을 먹은 듯 움츠러들거나 도망가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스스로 극복하기가 어렵기에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 강아지의 스트레스가 쌓이는 과정 '스트레스 과부하'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폭발하게 되는데 산책을 할 때 스트레스 과부하가 생기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차분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1단계로는 하네스의 착용이 불편할 때 산책에 대한 흥분과 불편함으로 인해 약간의 스트레스가 증가합니다. 2단계로 리드줄을 팽팽하게 당겼을 때 압박감과 불편함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3단계로는 곁을 스치는 자전거나 빵빵거리며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 소음에 불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4단계로 낯선 강아지를 만났을 때 다른 개가 자신을 보고 짖는다면 놀라움과 두려운 감정이 생겨 한계치를 초과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갑자기 다른 강아지르 향해 짖으며 달려들거나 반대로 그 자리에 긴장한 상태로 얼어붙거나 보호자 뒤로 숨거나 도망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2. 해결방법

그렇다면 강아지의 스트레스가 폭발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흥분도가 높아져 발작을 일으킨 반려견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보호자는 빠르게 그 상황에서 벗어나 반려견이 차분하게 진정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로 이동해 편안한 분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반려견이 짖거나 달려들 때 보호자가 소리를 지르며 막는 행동을 하면 안 됩니다. 크게 소리치며 목줄을 잡아당긴다면 이미 두려움과 공포심에 이성을 잃은 반려견이 보호자 또한 본인을 괴롭히는 대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간적으로 강아지가 짖는 것을 멈출 수도 있지만 내면의 감정은 그대로이기에 다음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상 차분한 마음으로 반려견의 행동에 반응해 주세요.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바로 강아지의 몸짓 언어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긴장이 고조되는 미묘한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데 반려견의 상태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도록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기다려주고, 현재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씩 극복할 때마다 간식, 칭찬으로 보상을 주세요. 이런 스트레스도 즐길 거리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면 됩니다. 만약 다른 강아지가 스트레스의 요인이라면 반려견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거리에서부터 조금씩 거리를 줄여나가는 훈련을 하면 좋습니다. 또 목줄을 느슨하게 해서 걷는 훈련과 줄을 길게 늘어뜨려 산책하는 훈련을 하면 반려견이 보호자보다 앞서 걸을 때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강아지의 긴장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적절한 간식으로 보상을 주면서 부담 없이 훈련이 진행된다면 강아지가 느끼는 불만이나 두려움은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3. 정리

강아지는 단계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여 폭발하게 되는데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야외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한 주 정도는 산책을 쉬면서 진정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집에서 할 수 있는 노즈워크나 장난감 놀이 등으로 에너지를 해소시켜주어야 합니다.